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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에서 가장 긴 크리스마스: 필리핀 '버 먼스(Ber Month)' 공략법

필리핀의 크리스마스는 9월에 시작됩니다. 4개월간 이어지는 최대 대목 '버 먼스'의 소비 패턴과, 이 시즌을 잡기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할 것을 정리했습니다.

세계에서 가장 긴 크리스마스: 필리핀 '버 먼스(Ber Month)' 공략법

필리핀에서 9월 1일은 특별한 날입니다. 라디오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오고, 거리와 쇼핑몰에 별 모양 등불 '파롤(parol)'이 걸리기 시작합니다. 아직 9월인데 말입니다.

필리핀의 크리스마스 시즌은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이어지는, 세계에서 가장 긴 크리스마스입니다. 이름도 있습니다. 9월(September)부터 12월(December)까지 영어 월명이 모두 '-ber'로 끝나는 데서 온 버 먼스(Ber Months)입니다.

그리고 이 4개월은 필리핀 소비가 폭발하는 연중 최대 대목입니다. 지금이 7~8월이라면, 준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

버 먼스는 얼마나 큰 대목인가요?

숫자가 말해 줍니다. 필리핀 소매협회에 따르면 2024년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매출은 시즌이 시작되는 9월에 18%, 10월에 24% 증가했습니다. 시즌이 깊어질수록 소비가 가팔라지는 구조입니다.

이커머스에서는 더 뚜렷합니다. 쇼피·라자다·틱톡샵은 9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세일을 연달아 엽니다. 9.9, 10.10, 11.11, 12.12 같은 더블데이트 메가세일이 줄줄이 이어지며, 이 기간 이커머스 거래량은 평시 대비 크게 뜁니다.

품목도 넓습니다. 선물용 뷰티·잡화, 가정용 장식,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 만찬인 노체부에나(Noche Buena) 식품까지 소비가 고르게 늘어납니다.

왜 이렇게 소비가 늘어날까요?

문화와 제도가 함께 작동합니다.

  • 13개월차 급여(13th Month Pay): 필리핀 대통령령 851호에 따라 고용주는 12월 24일까지 한 달치 급여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지급해야 합니다. 연중 가장 큰 가처분소득이 이 시기에 풀립니다.
  • 해외 노동자 송금: 명절을 앞두고 해외 필리핀 노동자(OFW)의 본국 송금이 정점을 찍습니다.
  • 선물 문화: 가족·대부모·직장 등 챙겨야 할 대상이 넓어, 선물 구매 건수 자체가 많습니다.
  • 분산 소비 습관: 필리핀 소비자는 12월에 몰아 쓰기보다 9월부터 조금씩 나눠 구매하기 시작합니다. 예산 부담을 줄이려는 실용적 선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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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항목이 특히 중요합니다. 12월에 맞춰 준비하면 이미 늦습니다. 필리핀 소비자는 9월부터 장바구니를 채우기 시작하므로, 시즌 초반에 매대와 리스팅에 올라가 있어야 합니다.

한국 브랜드에게 무엇을 의미하나요?

K-뷰티와 K-푸드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고급 선물의 이미지로, 버 먼스 시즌에 큰 판매가 발생합니다. 스킨케어 세트, 색조 화장품, 라면·스낵·건강식품은 모두 이 시즌의 대표적인 선물·소비 품목입니다.

여기에 이커머스 메가세일이 겹치면 노출과 거래가 동시에 뜁니다. 문제는 준비된 브랜드만 그 파도를 탈 수 있다는 점입니다.

지금(7~8월) 점검해야 할 것

시즌은 9월에 시작됩니다. 역산하면 준비 시간이 넉넉하지 않습니다.

  1. 인증: 식품·화장품 등 규제 품목은 FDA 인증이 없으면 통관도 리스팅도 불가능합니다. 인증은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으므로, 아직 없다면 가장 먼저 착수해야 합니다.
  2. 통관 리드타임: 선적과 통관에 걸리는 기간을 역산해 발주 시점을 잡아야 합니다.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물량 폭증과 더불어 근무 인력 감소로 통관에 평소 2~3배 이상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.
  3. 현지 재고: 시즌 물량을 현지 창고에 미리 확보해 두어야 주문에 즉시 대응할 수 있습니다. 판매량이 늘어나는데 재고가 부족한 상황은 상상만해도 아찔하네요.
  4. 배송 체계: 주문이 몰릴 때 출고와 반품이 지연되면 평점이 떨어지고, 그 평점이 다음 세일의 노출을 깎습니다.
⚠️
주의
시즌에 임박해 한국에서 특송으로 대응하면 배송비가 급증하고 배송 기간도 길어집니다. 대목에 주문이 몰릴수록 이 구조는 마진을 빠르게 갉아먹습니다. 재고를 미리 현지에 두는 것이 시즌 수익성을 좌우합니다.

VAVLON은 이렇게 지원합니다

버 먼스는 준비된 브랜드에게만 열리는 시장입니다. VAVLON은 그 준비를 하나의 창구로 지원합니다.

  • FDA 인증 — VAVLON이 보유한 LTO로 제품을 등록(CPN·CPR)해 리스팅의 전제 조건을 해결합니다.
  • IOR 정식통관 — BOC 공인 수입자로서 통관을 처리합니다.
  • 3PL 풀필먼트 — 시즌 물량을 현지 창고에 확보하고, 메트로 마닐라 24시간 배송으로 출고합니다.
  • 이커머스 입점(SOR) — 쇼피·라자다·틱톡샵 공식 입점과 원화 정산을 운영합니다.

한 번 인증과 통관 기반을 갖춰 두면, 메가세일마다 재고만 빠르게 채워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.

9월이면 캐럴이 울리기 시작합니다.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. 지금 바로 인증부터 시작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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